사자자리(수호성:해, 수호신:아폴론, 7/24 ~ 8/23)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그저 즐겨주시기만을 부탁드린다.>

 

 

 

 

 

 

 

 

 

 

 

 

 

 

 

 

전에도 필자는

사자들의 우울감에 대해 한 번 쓴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또 쓰는 이유는,

그만큼 사자들의 우울감은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사자들의 우울함을 한번만 본다면

엔간한 사람들은

다 떨어져 나갈 거라

필자는 장담한다.

물론 그래서 사자들에게도

자신의 우울함을 버티는

나름의 비법(?)은 있다.

아니, 비법이랄 것도 없지.

그냥 우울감을 견뎌버리니 말이다.

한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한없이 긍정적인 척 하면서......

 

 

 

사자들은 이 우울감을

절대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

이 우울감이

밖으로 터져나오는 순간

사자들도 자신을

어찌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독설을 내뱉고

남을 미친 듯이 비꼬고,

폭풍 같은 잔소리를 쏟아내며

심하면 자살도 시도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괴감에

믿을 만한 주변 사람을 끌고 다니며

자신이 주도하는 모임에서

창피를 주기도 한다.

(필자는 이 모든 일을

각각 다른 사자들에게

당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사자의 주변 사람들은

아니지,

사자의 (친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은

사자가 이럴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할 게다.

맨날 단순한 듯

방실방실 웃는 사자가

이런 우울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

누가 생각하겠는가?

 

 

 

그래서 피해를 보는 건

뜻밖에도 가족이나

베프 또는 애인이다.

사자는 누군가가 

자신과 엄청 친해지면

(또는 친해졌다고 믿으면)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을

무한정 믿게 된다.

그런데 그 믿음이

좀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어떤 짓을 해도

얘는 날 안 떠나겠지?

사자는 바보 같이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의 베프를 잃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근데 사자들이 이렇게 갑자기

우울감에 몸을 못 가누는 이유는

평소 너무 슬픔을 억누르려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슬픈 일을 당하면

당연히 애도 기간이 필요하며,

그 애도 기간 안에 하는 행동은

모두 용납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자들은

그 슬픔을 누군가에게 잘 털어놓지도 않고

고민이 있어도 별로 얘기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이 슬프다는 걸

상당히 못 견디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을 정말로 믿는다면

미리미리 슬픈 일이 있고

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기를 바란다.

그게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주변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음을

사자는 알아야 한다.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그냥 즐겨만 주세요~

 

 

 

 

 

 

 

 

 

 

by 검은괭이2 2013.1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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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트리드 2014.01.08 15:14 ADDR EDIT/DEL REPLY

    흠 그래서 사자자리들 중에는 성적으로 변태나 변질 된 인간들이 많은건가요.

  • 염소 2014.01.11 19:23 ADDR EDIT/DEL REPLY

    사자 잘은모르겠지만...더 그런면을 내비추기싫어하는게 주변양자리의 영향도있는것같아요 양자리가 그런면을 워낙싫어하잖아요..^^;추측만해봐요
    하지만 양자리도 힘들땐 엄청 우울해하던데..ㅎ누가안그러겠냐마는.ㅎ 모두가 그렇겠지만 사자자리는 특히 안꺼내서그렇지 숨기는 우울함이있는거같긴해요 남모를고독감...?평소엔 안보여요 제가봐도 밝은성격이고 시원털털한데 가끔 한번씩오는 우울감으로보일뿐...

    • 양탓? 2014.02.10 12:22 EDIT/DEL

      풉, 웬 양자리탓? 불자리끼리 서로 터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시는 분인듯. 추측만 해봤다는 방어막이, 남의 비판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염소 답군요 라고 말해버리고 싶군요 ㅎㅎ 진짜 힘들때요? 불자리는 대게 누구의 위로로 다시 일어서는게 아니에요. 만약 그렇다면, 불자리의 뜨거움밖에 없을겁니다. 위로와 뜨거운 격려, 열정에 끊임없이 불을 지펴주는.

    • 염소 2014.03.05 17:29 EDIT/DEL

      그렇게 받아들이실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ㅋㅋㅋ제가말을 잘못했나봐요 그냥 저혼자만의생각이니까 괜한 오해하시지마시고 그럴필요없는 추측일뿐이라는뜻이었는데~ 그리고온전히 양자리때문의 문제라고는 안했어요 오해하셨다면죄송하지만. 같은불자리지만 사자자리도 엄연히다른자린데 이렇다 하고 확실할순없는거잖아요..?
      뭐어쨌든 뭣도모르는 염소주제에 불자리에 껴서 추측성멘트날린것은 굉장히 죄송합니다만 그런식으로 조롱성 멘트를 들을만큼 제가양을 나쁘게 말했나싶네요. 뭐이것도 양자리시니까 양자리성격이겠죠? 틀린부분에대해 지적할수있는일을 굳이 해명의 도를넘어서는 그쪽도 정말양자리다우십니다..^^멋져요 짱짱!!

    • 물고기-양 2014.03.11 23:52 EDIT/DEL

      님정말..끝까지 양자리답다는 말하며..
      그쪽이야말로 염소자리다운 컴플렉스때문에 그러신단소리 들으면 좋겠습니까
      함부로 잘못 추측하신걸 비판했을뿐인데 그런식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 지나가덤쌍둥이 2014.06.24 12:25 EDIT/DEL

      그렇게까지화내실일은 아닌거같은데 너무분위기가살벌해요 왜그러나요.. 싸우지마세요 ㅎ휴ㅠㅠㅠㅠ

    • 사자사자 2014.12.14 23:23 EDIT/DEL

      반대에요 양자리는 사자에게 힘이되는 존재죠. 남이 날 우울하게 보는게 싫고 그런 분위기 자체를 어려워 하는 사자에게 양은 그냥 대화만으로 위로가 된답니다 굳이 이것저것 세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불자리끼리 통하는 위로법이 있달까..오히려 나에게 기대!!나에게 다 털어놓아!!위로해줄께!!하는 위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 살구 2014.01.12 02:49 ADDR EDIT/DEL REPLY

    제가 본 사자는 자신이 아끼고 속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차가운 말로 내치고, 자신을 폄하한다고 생각할 때 특히나 큰 상처를 받는 것 같았어요. 자신이 '마음을 이미 줘버린' 상대에게 한없이 약하다고 할까요. 그 상대에게는 한 명의 충실한, 든든한 신하, 보디가드가 되어 자신의 마음 속에 깊게 심어놓습니다. 뭐 사람 마음이야 다 그렇겠지만, 겉으로 쿨해보이는 사자가 생각보다 이 감정의 깊이가 매우 깊어서 본인도 그 점에 스스로도 놀라 컨트롤을 못해서 더 감정이 격앙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 동생도 사자인데, 요즘 취업 스트레스에, 불안한 미래에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하고 붕붕 떠다니다 싶더니 결국 오늘 일을 터트렸습니다. 괭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약한 우울감을 잔인하게 드러내서 대판 싸움이 나고 말았어요. 평상시엔 말도 잘 하는 애가 이상하게 상대의 감정을 도발하면서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마치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하는 것처럼 의도적으로요. 주변의 만류로 본인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서는 펑펑, 꺼이꺼이 소리내면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자기를 믿어주지 않아서 서운해서 그렇다고. 실제로 상대가 사자를 못 믿는 것도 아닌데, 상대에게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 것을 스스로 견딜 자신이 없으니까 상대의 단점을 꼬집고 힐난하고 조롱하는 쪽으로 돌려버렸습니다. 당연히 상대는 어이가 없어했지요. 그들의 우울감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기보단 감정적으로 이해해야함을 안다면 어떻게든 넘어갈 일이겠지만, 상대가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들의 기이한 행동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 제 동생 사자는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평소 저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잘 지내는 편이어서 그가 힘든 시기를 그래도 그럭저럭 헤쳐나갈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그의 행동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많이 안타까운데, 그들의 우울감을 풀어주기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요? 사자님들의 대답을 듣고 싶네요.

    • 나나 2014.01.19 01:26 EDIT/DEL

      그냥 많이 힘들었지? 니마음을 말해주지 않아서 내가 잘 몰랐다고 미안하다고..화날땐 화내도 괜찮아...라고 꼬옥 안아주세요. 아파도 괜찮다고 안아주시면 사자는 괜찮아질것같아요. 우울할수도 있는거니까...그게 나쁜게 아니야..라고 말해주세요..

    • 사자찡 2014.03.12 17:13 EDIT/DEL

      그냥그럴땐다이해해주시구감싸주시고안아주세요 상대방이미워서그런게아니라자기자신한테화가많이나서일꺼에요 제가다슬프네요 많이꾹꾹참아왔을꺼에요아마 ㅠ

    • 블루베리 2014.12.17 01:58 EDIT/DEL

      살구님 사자형제분을 제대로 보셨네요...
      뭔가 안목과 통찰력이 느껴지는 글인것 같아요.
      살구님의 태양이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처녀자리이신가..^^

  • 사자자리에요. 2014.01.27 00:48 ADDR EDIT/DEL REPLY

    네 ..윗글 사자녀분 처럼 아무리 믿는 사람에게 우울함을 털어도 후회합니다.

    • ㅎㅎ 2014.02.10 12:10 EDIT/DEL

      맞아.. 털아놓아봐야 아무 소용 없더라는. 결국 지쳐 떠나감. 그니까, 난 널 사랑하니까 좀 공유하고 털어놔~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함. 어차피 감당해주지도, 해결해 주지도 못하면서 무슨ㅎㅎ

  • 라벤 2014.01.28 00:29 ADDR EDIT/DEL REPLY

    사자남친이 제게 한 말 "너는 내가 무슨짓을 해도, 넌 날 안떠날 것 같아." 이 말이 떠오르네요. :) 본인 말로는 자기가 우울하면 저어어어~밑 땅 깊숙히 가라앉는다고 하는데, 평소에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 까부는? 모습 보면 잘 상상이 안갔죠. 만나다보니 가끔 우울에 빠지기도하더라구요. 그때마다 달래주죠. 우울하다가 하루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 그리구 한가지 제대로 걱정하기 시작하면 끝을 볼때까지 걱정하고 불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달래주기로 시작하다가 달래주기에 지치면, 직설적인 조언 마구마구 해준답니다.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심하게...돌직구! 빡! 어떤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힘들어하니까 사실 들어주는게 조금 지치거든요. 아무튼 도와주고 싶어요. 게녀라그런가 (...)

  • 2014.02.22 16:32 ADDR EDIT/DEL REPLY

    ...울면서 전화올때 심장이철렁함

  • 사자찡 2014.03.12 17:09 ADDR EDIT/DEL REPLY

    아너무마음아프다다맞는말이라서....ㅠ 왜그러나몰라 좀우울하고속상할땐걍가만히좀있엇으면좋겟는데 제가그렇게가만히잇으면자꾸주위사람들이무슨일잇냐왜그러냐 왜그런소리가듣기싫은지...일부러더듣기싫어서그러는걸지도몰라요ㅠㅠ

  • 편안한사자 2014.06.06 00:44 ADDR EDIT/DEL REPLY

    저도 사자인데요 ㅎㅎ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쵸 겉으론 밝은면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지만, 가끔 찾아오는 우울감은 생각보다 크더군요. 사자는 사람을 중요시하는 것같아요.
    내사람 내가 믿어도 될만한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되곤하죠.
    우울할때마다 떠오르는 그사람들에게 얘기도 하지만, 사실 어떠한 해결책을 얻고 싶은건
    아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지금 내 기분이 이렇다,
    그냥 그때 제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거예요.. 뭔가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큰 감정이랄까요? ^^ 그렇게 얘기를 하는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거든요 ㅎㅎ
    그렇게 얘기할수있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는 않아요. 여러분들 사자의 그런면이 힘드시고 지치게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사자가 자신의 우울한 감정 얘기를
    여러분에게 하는 건 여러분이 사자에게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라는것을.. 그 누구보다 여러분을 믿고있고, 반대로 여러분이 힘들때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자기가 어떡해서든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요.. ㅎㅎ
    사자는 한번 내사람이 되면, 끝까지 그사람 아끼고 챙겨주려고 해요 ㅎㅎ
    자신의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있는것 같아요.

  • 지나가덤쌍둥이 2014.06.24 12:30 ADDR EDIT/DEL REPLY

    사자친구랑 오래알고지냈어요 사자친구는 맞는말만하긴하는데 가끔 너무 제멋대로에 남의비위상할만한 자존심깔아뭉개는 그런말자주하던데 그래서 꺼려졌는데 알고보니까 그건 그만큼 받은상처가많고 우울해서였던거같아요 사자친구한테 그친구편에서겠다고 확실히 약속두번한그날로부터 엄청 신뢰하는관계였어요.. 근데 제가 기분파라서 버거울때가약간..

  • 물고기-양자리 2014.07.06 23:25 ADDR EDIT/DEL REPLY

    내가 얕게밖에 모르는건지.. 그냥 제주변 사자친구는 참 곧바르고 마음좋고 고민도 잘들어주던데.. 막말해도 우움..?하면서 넘기고.. 서로 너무 잘지내서 지겨워 쥬금.. 가끔 우울하면 집에서 쳐박혀서 풀고 밖에 나와서 신나게 풀어놔요ㅋㅋ 그게 다 너무 웃겨서..ㅋㅋㅋㅋ 정말 온갖 소심하면서 기상천외한일들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 4월무쏘 2014.08.26 21:07 ADDR EDIT/DEL REPLY

    오 그래서 사자랑 처녀가 결혼한 커플이 많은가봐요. 사자가 고민하면 처녀가 팔걷어붙히고 함께 문제 해결하는 것을 자주 봤죠 ㅎㅎ 도와달라는 말을 잘 못하는 사자들, 칭찬과 격려가 답이죠... 그나저나 사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으로 풀때가 좀 있나요? 시험기간만 되면 느끼한 음식들 입에 달고사는 사자친구들이 많네요 ㅎㅎ

    • 블루베리 2014.12.17 02:01 EDIT/DEL

      사자달이지만,
      스트레스받을 때 뭐 많이 먹긴 해요 ㅎㅎ
      그리고 처녀가 좀 더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하지만, 정감있는 안목?으로 일의 해결해주려고 하는것을 좋아하는 것도 맞아요~ㅎㅎ

  • 아리따워ㅋ 2014.09.10 12:42 ADDR EDIT/DEL REPLY

    아나 소름돋았음 ㅠㅠ 10년넘게 단순하고 귀엽고 밝다고 생각했던.. 모든걸 파악하고 있다고 느껴왔던 사자 베프에게서 비꼬고 창피주는 걸 두세번 겪고서는 정나미가 떨어져서 연락도 안하는중. 궁금한게 잇는데 본인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는걸 알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나중에라도 자각하나요? 미안한마음은 있을지?? 절대 먼저 연락 안하는 걸 보면서 많이 힘든가보구나 독하다 느끼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크게 멀어져만 간다는 ㅠ 맘한구석이 텅빈느낌이예요. 하지만 먼저 다가서도 또 상처줄것같아 그냥 놔버릴려구요 ㅠㅠ 답변 해주세요^^

    • 2014.12.14 23:18 EDIT/DEL

      사자를 10년넘게 단순하고 귀엽고 밝다고만 생각한 친구가 과연 사자에게 진정한 친구였을까 싶네요 그런 모습만 바라신건 아닌지..

    • 블루베리 2014.12.17 02:03 EDIT/DEL

      사자뿐만이 아니라 인간살이가 다 희로애락?이 있는데,
      솔직히 저도 진정한 친구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나 스스로의 중심이 잡히고 성숙해지면 그때는 어떤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한들 진동은 있지만 심한 흔들림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 물병녀 2015.02.02 23:39 ADDR EDIT/DEL REPLY

    얼마전 어이없이 헤어진 전애인이 사자자리였는데 이 글 보니까 이게 사자자리 특성이었구나.. 이해가 되네요. 그사람은 친구로 지낼 땐 한없이 예의바르고 자잘하니 배려해주는 게 있어서 저랑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관심사도 취향도 음악 좋아하는 것도 잘 맞아서 드디어 사귀게 되었을 때는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사랑을 마구 쏟아부었는데 사귄지 얼마 안 된 다음부터 그 사람이 절 몰아붙이더라고요.
    '자기 본 모습을 알게 되면 넌 날 싫어할 거다, 네가 사랑해주는 것만큼 나는 사랑해줄 수 없는데 그럼 너는 나를 비난하게 될 거다, 자신이 가해자가 될 게 뻔히 보이니 너랑 못 사귀겠다, 지금 내게 사랑을 퍼주는 것도 나중에 뭔가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얘기로 제 마음을 계속 보상심리로 해석하면서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제가 했다고 누명을 씌우며 몰아붙이기를 계속 해가는데 저는 이 사람이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서 아직 날 못 믿나 싶어 계속 애정표현하고 이해하려고 애썼거든요. 그런데 제게 자꾸만 막말을 하고 비난하니까 제가 점점 아파져서, 저 좀 존중해달라고 진지하게 얘기했었어요. 근데 그사람은 자신이 한 말이 막말인줄도 모르더라고요. 제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봐달라고, 네가 그런 말 들으면 상처 안 받겠냐고 설득해도 그 사람은 그 말조차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고 '거봐 날 비난하네'라고 맞받아치는 거 있죠.
    그리고는 끝이 보인다며 절 찼어요. 제가 맞춰보겠다고 붙잡았는데도 계속 제 애정표현 쳐내고 어색어색하게 굴고 만나면 불평만 쏟아내고 그러다가 다시 차더라고요.
    친구일 땐 예의바르고 괜찮은데 애인에게는 너무 폭력적으로 대하는 게 힘들어요 ㅠㅠ 이게 그 사람만의 성격이 아니라 사자자리 특성인가요? 우울감을 표현하더라도, 나 이해해줘, 내 상처를 받아줘,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전 옆에서 계속 힘이 되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데, 그냥 처음부터 내내 저 사람이 날 사실은 안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괴로운 마음만 안고 있다가 차였거든요. 전 끝이 보인다는 말도 안 좋아하는데. 하물며 게임도 엔딩이 여러 버전 있는데 사람이 바뀌려고 노력하면 끝이란 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건데,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 자체를 안 하고 그냥 자기 불안감만 쏟아내면서 제 사랑을 의심하다 혼자 떠나버리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지금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함께 있는데 그래도 아픕니다. 원래 사자자리가 이런 성격이라면 물병자리는 사자자리를 안 만나는 게 답일까요? ㅠㅠ

  • 유부사자 2015.02.06 23:19 ADDR EDIT/DEL REPLY

    그래서 항상 남편에게 미안해요.

  • 김미어그린라이트 2015.09.07 21:59 ADDR EDIT/DEL REPLY

    공감 확. 오네요.

  • 주둥 2015.09.25 02:58 ADDR EDIT/DEL REPLY

    사자너무싫어요 가족이사자인데 좋은모습은 대외용으로만봤고 안좋은모습은 항상 가족차지 인연끊고싶은데 본인은 또 자기편이라 생각하나봐요 난 정말 싫은데 ..... 사자에대한 선입견이 생겨서 꺼려지는 별자리

  • 지나가던 사자 2016.07.18 09:50 ADDR EDIT/DEL REPLY

    저 사자인데요... 너무 정확하셔서 소름돋네요... ㅠ.ㅠ

  • 어흥이 2017.02.25 20:53 ADDR EDIT/DEL REPLY

    지나가다가 너무 공감 되어서..ㅠㅠ 지금이 한없이 우울해지는 시기입니다... 가족한테도 잘 못 털어놓겠고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그냥저냥 조금 털어놓다가 마네요..ㅜㅜㅠ 전 애인도 한창 우울할 때라 보냈는데ㅠㅠ

  • 양자리 여자 2017.05.11 15:49 ADDR EDIT/DEL REPLY

    사자 엄마를 둔 양자리 딸입니다. 가족 중 저와 가장 친하다고 믿고 의지하시지만, 제 속마음은 엄마한테 상처받은게 많단 생각이들어요. 저희 엄마께선 살면서 늘 밝아보이고 슬픈상황에서도 우울한 적이 거의 없으셨는데(진짜 사람이 슬픈감정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자나여) 위에 글을 보니 그게 다 저한테 폭풍 잔소리로 해소해 오셨던거네요. 진짜 엄마의 잔소리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얼마전 눈물흘리며 제발좀 잔소리 그만하시라고 참다참다 한소리 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랑 성격도 안맞으시고 언니도 다혈질이라 만만한 상대, 믿고 의지할 상대가 저밖에 없다는건 알고있지만, 저도 살아야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제가 결혼하고 나서도 저만 의지하며 간섭과 폭풍잔소리를 하시는 엄마... 결혼 하고 타지로 온게 정말 한편으론 다행스럽고, 저의 상처받은 맘 위로받을데 없던 맘이 물고기남편 만나서 많은 위로가 되고 있네요.

  • 게녀 2017.05.18 10:41 ADDR EDIT/DEL REPLY

    ㅋㅋㅋ사자엄마 사자여동생 ㅋㅋㅋㅋ 나 너무 힘들었는데 다집와서풀어.....ㅠㅠ이제적응됫어요 사자들이대신스트레스풀고 맛있는거좋은거많이사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