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수호성:금성, 수호신:아프로디테, 9/24 ~ 10/23)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그저 즐겨주시기만을 부탁드린다.>






국어사전 풀이


푼수 : 생각이 모자라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리는 말

푼수 없다 : 생각이나 하는 짓에 신중한 헤아림이나 깜냥이 없다





이번에는 

천칭의 두 얼굴에 대해 좀 써보려 한다.

천칭에게는 대표적인 두 얼굴이 있다.

한 얼굴은 이미 여러분도 다~ 아시는

우아하고 경우 바르며 예의 바른 얼굴.

또 하나는 바로!

완벽한 푼수의 얼굴이다!

푼수??

라며 눈 껌뻑거리는 분들을 위해

필자가 특별히 준비했다!

기대하지 마시라~




필자 주변에 

천칭이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필자는 주변 천칭들의 푼수끼를 보며

속으로 훗 웃곤 했다.

아니면 한숨 쉬거나.

(물론 천칭들은 필자를 보며 

웃었을 거라 장담한다.)




그런 애들이 남들 앞에서

예의 바르고 경우 바르며

우아하게 굴 때마다

필자의 입가에선 자꾸

웃음이 새어나오려 했다.

(그러니까 

"천칭이 푼수라고요?

전 제 베프 천칭과 오랜 세월 같이 했지만

그런 건 본 적 없어요!"

하시는 분...

천칭과 친하다고 착각하지 마시길 바란다.

천칭한테 물어는 보았는가, 그대?)




예전부터 필자의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던

수녀가 된 천칭 친구.

그렇게 예의 바른 그녀에게도

상당한 푼수끼는 존재했나니...

항상 그녀의 푼수끼는

'오지랖'에서 불거졌다.

필자는 천칭들이 

그렇게 오지랖이 넓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하루는 둘이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천칭 친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거였다.


"나 얼마 전에 알게 된 

두 번 본 동생.

걔가 집 안이 좀 안 좋은데

지방 살거든?

근데 저번에 갑자기 

부모님이랑 싸웠다고 올라왔잖아.

그래서 내가 집 구하는 거 알아봐주고

돈도 좀 빌려주고 했어."


필자는 필자도 모르게 그만...


"뭐??

너 왜 그랬어?

누군지나 정확히 알고

도와주는 거야??

너 되게 이성적인척 하면서

생각보다 되게 생각이 없다?"


"걔가 돈도 다 갚는다고 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너 나중에 와서

나한테 징징거리기만 해??"


이 푼수가 진짜??

그렇게 뒷목을 잡을 무렵...

필자는 또 다른 천칭 친구의 

푼수끼를 보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이번 껀 좀 웃기다.)




필자의 또 다른 천칭 친구는

어느 날 

매우 우울한 얼굴로  필자를 맞았다.

자신이 며칠 전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녀는 자책모드에 돌입했다.

(천칭의 이런 자책모드는 

생각보다 늘상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닥 심각하진 않다.)

필자는 무슨 큰 일이 있나 싶어

걱정스레 친구를 바라보는데...

친구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듣고

그만 푸핫 웃음을 터뜨릴 뻔 했다.


"그러니까 내가 어제...

소개팅을 나갔는데 말이야...

그 사람이 너무 친근하더라고.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니까

갑자기 너무 당황해서!!

안 해도 될 이야기들을 

마구 늘어놓고 말았어!"


"그 안 해도 될 이야기가 뭔데??"


"왜 그런 거 있잖아!!

여자애들끼리만 하는 얘기들."


필자는 그날 표정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전혀 되지 않아서

천칭 친구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을 뻔 했다.




혹시 천칭의 푼수끼를 본적이 있는가?

만약 본 적이 없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이 글을 쓰는 바이다.

본 적이 있다면

그냥 즐기시면 될 테고~

모두들 불금 보내시길.

(필자는 집에 간다......ㅠㅠ)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그냥 즐겨만 주세요~













by 검은괭이2 2013. 5. 10. 17:06
  • 지나가던천칭1 2013.05.10 17:39 ADDR EDIT/DEL REPLY

    오옼ㅋㅋㅋㅋㅋ 일빠닷
    마자여 천칭 푼수끼쩔긔...ㅋㅋㅋ 제 베프가 양인데 사실알고보면 양보다더나대는..

  • 운향 2013.05.10 18:57 ADDR EDIT/DEL REPLY

    이번거 진짜 완전 공감이네요!!!ㅠㅠㅠㅠ제 친구 녀석 중 천칭애가 있는데 얘는 그냥 푼수예요ㅠㅠㅠㅠㅠ애인 앞에서도 완전히 푼수고......소개팅을 한다고 뭘 어째야겠냐고 하길래 그냥 너 자신을 전부 보여주진 말라고 했는데 갔다와서는 또 저질러버렸다고 좌절하더라구요. 옆에서 볼때 불안불안합니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염소녀 2013.05.10 23:02 ADDR EDIT/DEL REPLY

    백퍼공감 ㅋㅋㅋㅋ

  • 시아 2013.05.11 01:17 ADDR EDIT/DEL REPLY

    공감공감 ㅋㅋ 찔리네요~ ㅋㅋ
    아는 동생에게 도움줬단 친구분이요 ~ 아마 친해지는 단계에서 엄청 사람좋은 모습을 보여준 상황이지 않았을까요 ㅋ 저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막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가끔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것처럼 굴어버려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어서요ㅠㅠㅎㅎ 이번 글도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

  • 물병vs물고기 2013.05.11 12:43 ADDR EDIT/DEL REPLY

    저는 천칭의 푼수끼만 봐서 사실은 우아한 모습(?)이랄까 어쨌든 우아한 모습을 보고 싶네요. ㅜㅜ 제 주위 천칭만 푼수끼만 넘치는 건지.. 어쨌든 천칭의 자책모드는 확실히 가볍죠. 가볍게 한마디만 하면 어느새 잊고 제가 한 말에 대한 딴지 거는 모습이란;; 그저 푼수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저는 천칭의 우아한 모습을 못봐서인지 푼수끼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너무 심각한 푼수끼만 아니라면 말이죠(그랬다간 저한테 한 대 맞을것 같다고 저한테 고백하더라고요... 좋은건가 의심스럽지만) 어쨌든 저도 빨리 천칭의 위와 반대되는 천칭의 두 얼굴을 볼 날을 기대해봅니다^^

  • 베니이로 2013.05.11 13:43 ADDR EDIT/DEL REPLY

    저도 제 베프가 천칭친구인데, 요즘 얘랑 옥신각신 해댑니다.
    얘는 얘 나름대로의 우울하고 저는 저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 얘가 저한테 말하는게 그렇게 아니꼽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비꼬기+직구 제대로 날려주죠. 말싸움이야 원래 예전부터 잘했지만 요즘들어선 사람 심기 여간 짜증나게 하는게 아니더라고요.
    무슨 인생을 막장으로 사냐느니, 책임감이 없다느니ㅡㅡ......이딴 말을 해대니까 솔직히 열 안받는 사람이 어딨겠나요(나중엔 지가 말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전화해서 욕 몇마디 해줄려고 했는데 그런걸로 별로 싸우고 싶진 않아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위로는 커녕 충고질+막말 해대느라 바쁜 제 천칭베프, 사람 열받게 하는데 뭐 있어요. 진짜b

    제 친구 기준으로 봤을때 천칭자리도 진짜 한 성질합니다.
    일부러 지가 불리해지지 않을려고 참는거지, 얘 참는거 다 보여요(보여도 전 아는척따위 안하지만요)

    그리고 글 내용대로 푼수...!
    푼수라고 해야 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좀 나쁘게 말하면 철이 없다고나 해야 할까요ㅋㅋㅋㅋㅋㅋ
    어제 천칭친구랑 간만에 술 먹고 얘기를 하는 도중에 천칭친구가 이러더라고요?

    천칭친구 "어제 아는 동생들한테 내 사진 보여줬는데 걔네들 반응이 어떤줄 알아?"
    나 "어땠는데?"
    천칭친구 "나보고 삭았대"

    이 때, 양인 저로써는 당연 얘한테 제대로 돌직구 날려줬죠

    나 "그럼 니가 영원한 20대 초반 페이스 일 것 같냐? 걔네 말대로 너 완전 삭았어"

    라고 하니까 천칭베프 표정이 똥씹은 얼굴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고소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그랬죠, 나는 돌려 말하는거 절대 못한다고. 꿀바른 소리 너무 믿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그런말 들어도 어쩔 수 없는데, 그런말 들어서 상처받는게 너무 웃기면서 속으론 '너도 철 좀 들어라'라고 생각했다죠.

    하여간, 천칭한텐 가끔은 이렇게 말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모든 천칭자리가 그렇지 않다는건 알고 있지만, 요즘 제가 천칭베프랑 옥신각신 해대서 그런지 얘가 저한테 어떤 말로 짜증을 줄까 미리 걱정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으아;;; 너무 천칭을 부정적으로 말한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근데 제 친구가 이렇다는거지, 다른 천칭자리들은 그렇지 않아요;;;
    다른 별자리분들,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ㅠㅠㅠㅠ;)

    • 꽐라 2013.05.14 01:22 EDIT/DEL

      와...친구라고 부른다는게 신기하네요ㅋㅋㅋㅋ천칭자리은근 뒷담잘까는거같던데, 조심하셔요...

  • daz 2013.05.12 05:44 ADDR EDIT/DEL REPLY

    바보 천칭들. 그럴 거면 우아한 척이나 하지 말지....ㅠㅠ 가끔 그게 아니꼬워 보일 때도 있지만, 그치만 가식이 아닌 그 친구들의 타고난 품위 유지(?)임을 알기에 ㅋㅋㅋㅋ

  • - 2013.05.14 12:48 ADDR EDIT/DEL REPLY

    잉 남 뒷담까는거 조심하라고 충고하기 전에 자기 뒷담까는것좀 어떻게 ㅇㅇ

    저것도 친하다고 생각해서 안좋은ㅋㅋㅋ 울타리 안의 세계를 다 보여주는ㅋㅋㅋ거죠.. 어휴.. ㅋㅋㅋ 저럴땐 톡톡 쏘아서 안좋은거다 하고 가르쳐주는게 좋습니다. 감정이 너무 치우쳐서 우다다 달려버릴때니까요. ㅋㅋㅋㅋ

  • 천사의사랑 2013.05.21 19:00 ADDR EDIT/DEL REPLY

    저걸 푼수라고 하는군요..ㅎㅎ 천칭입장에서 변명할 말이 없네요.ㅋㅋ
    글 잘 읽었어요.괭이님 ㅋㅋㅋ

  • 꽃게녀 2013.05.24 01:37 ADDR EDIT/DEL REPLY

    전 어릴때부터 아주친한 천칭 친구가 꼭 잇엇지만 천칭들과는 늘 첨부터 친한게 아니라 알고나서 한참 뒤부터 친해졋어요~~ 한번 허물고 친해지면 매우 친하고 잘통하는데 그 단계까지 가는 길이 꽤 서먹해요ㅋ 아무래도 저는 천칭의 우아함을 문자그대로 우아하게 보는게 아니라 '저 아이는 우아하려고 자신을 많이 통제하는 애구나'하고 파악해서 그런가? 처음에는 게인 저를 딱히 달가워하는거 같진 않앗어요 ㅋㅋ 물론 그들은 매너는 매우 좋앗지만ㅋㅋㅋ 저는 천칭ㅇ 푼수끼를 첨본순간부터 알고잇는 느낌이었는데 그걸로 자신을 비난하지도 바보같이 여기지도 않는다는걸 확인하면 그때 저랑 친구가 되어주는거 같더라구요 천칭들은ㅋㅋㅋㅋㅋ 흥

  • 四字 2013.05.29 15:05 신고 ADDR EDIT/DEL REPLY

    공감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 ㅎㅎ 2013.07.19 20:10 ADDR EDIT/DEL REPLY

    볼때마다 푼수끼얘기밖에 없네요.
    다른 내용은 없나? 좀 식상한 듯. 사골.

  • 뀨잉 2013.07.27 11:26 ADDR EDIT/DEL REPLY

    지나가던 행인(? 인데 글 잘봤습니다 ㅎ
    제 동생이 b형 천칭남인데 정말 똑같습니다 ㅎㅎㅎ 평소에 실실 웃는 상이고, 화도 잘 안내며 뺀질거리고 농담도 잘해서 센스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집에서은 왠걸... 제동생을 조금 더 안다싶은 사람들은 이 애가 푼수고 순진해 빠졌다는걸 압니다 ㅋㅋㅋ그래도 가식도 불화도 안따르는 성격이라 동생삼기 정말 좋은거같아요~

  • 미네 2013.09.27 19:41 ADDR EDIT/DEL REPLY

    맞아요 저 천칭자리인데 은근 오지랖넓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ㅠㅠ가만히 보면 안그럴거같은데 오지랖이 넓다고ㅠㅠ

  • 2013.11.04 05:01 ADDR EDIT/DEL REPLY

    천칭 너무 사랑함.^^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들. 하지만 우아한 천칭을 위해 저는 푼수보다는 허당끼라고 표현하고 싶어요(너희의 아름다움을 정말 존경하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음ㅎㅎ) 하지만 깊이 친해지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표면적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그래서 더 좋은 천칭 ㅎㅎ
    본질을 보는 탁탁탁월한 안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좋아해 주려는 마음씀씀이. 모두 굳굳 ^^

  • 천칭 2015.11.22 16:28 ADDR EDIT/DEL REPLY

    "암튼 생긴건 우리중에 제일 챙길거 다 챙기게 생겨서는 자기껀 젤 못챙겨", "이언니 알고보면 완전 허당이야" 제가 늘 듣는 얘기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