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리(수호성:화성, 수호신:아레스, 3/21 ~ 4/20)
황소자리(수호성:금성, 수호신:아프로디테, 4/21 ~ 5/21)

사자자리(수호성:해, 수호신:아폴론, 7/24 ~ 8/23)
처녀자리(수호성:수성, 수호신:헤르메스, 8/24 ~ 9/23)
전갈자리(수호성:명왕성, 수호신:하데스, 10/24 ~ 11/22)

염소자리(수호성:토성, 수호신:데메테르, 12/23 ~ 1/20)

 

 

 


 

 

 

 

 

 

 

<이 글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잔뜩 들어간 글이므로
그저 즐겨주시기만을
부탁드린다.>

 

 

 

 

 

 

 

 

 

 

 

 

 

 

 

 

 

[전갈의 일기]

 

 

 

내가 잘못하긴 했다.

실수를 했다면 당연히 사과했어야 하지만...

양은 가끔 너무 사나울 때가 있다.

날 너무 구석으로 몰아붙일 때가 있단 말이다!

물론!

양의 자존심을 건드릴 정도로

내가 독설을 한 것은 사실이다.

난 어쩔 수 없이 궤변을 준비한다.

이래서 저랬던 상황이 있었다,

근데 그 때만큼이나 나는

네가 화내는 게 당황스럽고

속상하고 기분이 나쁘다,

이러 내 기분 알지, 그지?

그러나...

양은 처참히 내 궤변을 뭉개버렸다.

 

"응?

그게 무슨 기분인데?"

 

정말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따~만하게 눈을 뜨고

날 바라보는 양에게......

힘이 쭉~ 빠져버리고 말았다.

이래서 내가 양한테

독설을 할 수 밖에 없다니까!

뭘 알아먹어야 궤변을 쓰든가 하지!

 

 

 

 

 

[처녀의 일기]

 

 

 

2012년 3월 23일, 오후 3시 36분, 날씨 비옴

 

 

이래서 난

내 염소 남친과 이야기를 못 하겠다는 거다!

나에게 준 이 모욕(?)...

철저히 기억하겠어!

물론 난 잘못했고

잘못한 걸 인정하려고 했다.

근데 그 촌철살인의 짧은 어투로

어찌나 날 섭하게 만드는지......

그래서 이렇게 말했지.

그러니까 내가 아까 전에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내 말대로 했으면 되는 걸

이게 뭐냐고.

그리고서 왜 나한테 따지냐고.

그러자 남친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적는 거다.)

 

"그 계획대로 했어도

아니었을 거거든."

 

네가 내 남친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난 왜 이런 남친과 사귀고 있는 거지?

 

 

 

 

 

[사자의 일기]

 

 

 

이래서 황소 친구랑은

말을 하면 안 된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난 지금 배신감에

온 몸이 떨릴 지경이다.

게다가

방금 전 상황에선

날 더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아까 이래저래 막 말을 늘어놓았다.

네가 어쩜 그럴 수 있느냐,

나 무시하는 거냐,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다,

너도 체면 엄청 생각하는 주제에

나한테 그러는 거 아니다!

내가 한참 말을 늘어놓구 있는데

황소의 눈빛이 느껴졌다.

그 황소의 눈을 보며 난 알았다.

황소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끝났어?"

 

넌 내 친구도 아니야!!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그냥 즐겨만 주세요~

 

 

 

 

 

 

 

 

 

 

 

 

 

 

 

 

by 검은괭이2 2012.05.31 10:06
  • 부엉이 2012.05.31 11:32 ADDR EDIT/DEL REPLY

    제 양 베프가 생각이 나요ㅋㅋㅋ 저런식으로 나올 땐 좀 무서워요..

    • 검은괭이2 2012.05.31 13:22 신고 EDIT/DEL

      엇, 정말요?? 전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아하하 ㅋㅋ

  • 시금치 2012.05.31 11:41 ADDR EDIT/DEL REPLY

    우왓 오랜만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딱맞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은 순진무구로 궤변을 날려버리고, 염소는 니가 그래봤자 ㅉㅉ로 날려버리고, 황소는 아 싸우는것도 상대하는것도 귀차늠 귀차늠으로 날려버리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맞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

    • 검은괭이2 2012.05.31 13:23 신고 EDIT/DEL

      님! 잘 지내셨어요?? ㅠㅠ 제가 하두 올만에 와서...ㅠㅠ 하지만 일케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넘 감사할 따름이에요 ㅎㅎ

  • momo 2012.05.31 20:40 ADDR EDIT/DEL REPLY

    쿠왕왕~~ 돌아오셨군요! 어디 굉장히 아프시거나 바쁘신건지 괜히 걱정도 좀 되고 그랬어요;;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 부담없이 블로그 해 주세요. ^^;

    • 검은괭이2 2012.06.01 09:34 신고 EDIT/DEL

      넘넘 감사합니다! 제가 그 동안 바쁘고 뭔가 쓰고 싶은데 써지질 않았어요 ㅎㅎ 앞으루 열심히 쓸게용~

  • 물병! 2012.06.01 00:41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병이지만 전갈이 양을 보는 시선에 공감이 마구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양은 정말로 아기같애요 ㅠㅠ 그 단순하고 순수한 눈빛이란 ㅜㅋㅋㅋㅋㅋ
    양은 보고 있으면 철없는 동생같애서 자꾸 지켜주고 싶어져요 ㅋㅋㅋㅋ 너무 귀여움

    • 검은괭이2 2012.06.01 09:34 신고 EDIT/DEL

      아... 그래서 물병들이 저에게 그렇게 잔소리를 한 걸까요??;ㅁ; 저두 물병들한테 많이 기대고 사는 양처자랍니다 ㅎㅎ

  • 염소:D 2012.06.01 08:26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음, 저거 우리 언니가 쓴 일긴가?? 남친인거 빼고 동생으로 바꿔서ㅋㅋ
    그런데 처녀들은 궤변을 자주 하지만, 정작 자기는 그렇게 안 느끼는거 같아요.
    제가 저번 꺼 보고 언니랑 정말 똑같다고 알려줬더니,
    내가 언제 궤변을 했어!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우기는 것도 정말ㅋㅋㅋ 가끔은 이 사람이 언닌지 동생인지ㅋㅋ 재밌고 웃기기도 하지만ㅋㅋ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 검은괭이2 2012.06.01 09:35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제 처녀 친구들도 절대! 자신이 궤변한다고는 생각 안 하더라구요 ㅋ 그냥 맞는 말 한 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월생염소 2012.06.01 16:03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ㅋㅋㅋ친구 처녀가 생각나는데요 ㅋㅋ정말 윗분 말씀처럼 처녀는 자기가 궤변한다고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ㅋ그래서 궤변이라구 내가 알려줬어요 ㅎ 제가 어른스러운건지, 어른스러운척하는 건지, 처녀도 저는 애처럼 느껴지더랍니다 ㅎㅎ왜 제 주위엔 애같은 사람들 밖에 안 꼬이는 걸까요..ㅠㅠㅠ 사자, 양, 처녀.......... 흐규 흐규ㅜ 그래도 뭔가 웃기긴해요 ㅋㅋ궤변이라 웃겨요ㅎ 하지만 절대 말발에서 밀리지 않는 저는 현실적인 자로 항상 맞받아 쳐 준 답니다ㅋ 근데 전갈 궤변하는 건 잘 못 느끼겠던데.. 쟤네도 궤변을 하는군요? 한 번 관찰해봐얄듯^^

  • 지나가던사자!!!! 2012.06.01 22:33 ADDR EDIT/DEL REPLY

    으아아앙 괭이님 진짜 저 모르시겠지만 2년전에 제가 여기 들러서 덧글도 남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주옥같은 글들 쭉 다 보고 언제 오실까 오매불망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으어ㅠㅠㅠ 너무 오랜만이에요♥♥ 자주자주 들릴게요ㅠㅠㅜ

  • 여제 2012.06.02 07:32 ADDR EDIT/DEL REPLY

    전 전갈2주간입니다 ㅎㅎ 양자리가 주변에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요 ㅋㅋ 저희 엄마는 사수-염소 커스프이신데 정말 전형적인 사수랄까요..ㅎㅎ 제가 궤변을 늘어놓으면 다른 사람들.. 특히 저희 아빠나 친구들은 끝까지 묵묵히 듣고 아.. 그렇구나.. 알았어 라는 반응인데.. 저희 엄마는 제가 궤변을 늘어놓으려고 하는 찰나에 바로 손바닥이 날라와요 -_- 등에 불이나죠... 뭐 이건 궤변이고 변명이고 날릴 수 없는 포스라기보단.. 사실 저의 말도 안돼는 궤변을 일일이 들으시는게 귀찮으신것 같아요..

    • 갈토공 2012.06.04 13:42 EDIT/DEL

      ..! 사수한테 궤변하면 맞네요. 몰랐어요. 이를어쩌지?

  • 파이씨즈 2012.06.03 00:41 ADDR EDIT/DEL REPLY

    와아아~기다렸어요 괭이님~~~

  • 하양이 2012.06.03 10:18 ADDR EDIT/DEL REPLY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양친구들 캐나다에서 많이 사겼는데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설을 못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장화신은고양이같은 애교눈빛 한방에 그냥 KO ㅠㅠㅠ 귀여워여 ㅋㅋㅋㅋ 그치만 한성깔한다는!!! 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사자자리랑 황소자리는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 2012.06.05 17:0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여니 2015.01.21 18:41 ADDR EDIT/DEL REPLY

    마지막이 너무 강력해서 다른게 눈에 안들어와요...
    "끝났어?" 의 황소의 눈빛.

  • virgo 2016.07.14 15:04 ADDR EDIT/DEL REPLY

    오후 3시 36분 날씨 비옴에서 빵 터짐 부들부들 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다 적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