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수호성:천왕성, 수호신:우라노스, 1/21 ~ 2/19)











<그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그냥 즐겨만 주시기를~
이건 내 멋대로 별자리니까!>















물병들은 원래
별자리상의 운명으로
별 경험을 다 하도록 타고난다고 한다.
(물론 모든 물병들이
다 그렇다는 게 아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게 되는 일도 많고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거나
경험을 쌓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정말 남들은 생각도 못할
희귀한 경험들을 하기도 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물병들과 같이 있으면,
그리고 그들이
쫑알쫑알(?)거려주기만 한다면!
웬만해서 심심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많은 경험을 함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공감'을 하는 능력은
그닥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단지 그 엄청난 '이성' 때문일까?
물론 그 이유가 엄청나게 크겠지만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생각할 때는
그 '경험 많음'이 도리어
남에게 '공감'을 하는
방해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원래
경험을 많이 할 수록
공감을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경험이 많으면
그 경험을 해결하거나
헤쳐나가거나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방식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은 그 때
그 일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그 일을 추억하거나
떠올려서
충고를 주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비록 그 때 자신이
그 누군가의 충고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인생을 사는 방법은
열이면 열
다 다르다는 걸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자신은 이미
그 일을 겪고 극복했기 때문에
남들도 다 할 수 있을 거라는
약간의 착각(?)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지나보면 원래 인생은
(그리고 겪었던 모든 일들은)
사실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 그 무언가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이 사람이
그닥 큰 것도 아닌 걸로
고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런데 거기다
그 엄청난 물병의 '이성'이 합쳐지니
'공감'보다는
'충고'가 몇 배 낫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물병들의 '공감'과 '경험'은
웬만해서 같이 갈 수가 없는 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오해하시지는 말길 바란다.
물병 중에도
공감에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이다.)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요한은 말했었다.
세계라는 건 말이야,
결국 개인의 경험치야.
평생을 지하에서 근무한 인간에겐
지하가 곧 세계의 전부가 되는 거지.
그러니까 산다는 게 이런 거라는 둥,
다들 이렇게 살잖아...
그 따위 소릴 해선 안 되는 거라구.
너의 세계는 고작
너라는 인간의 경험일 뿐이야.
아무도 너처럼 살지 않고,
누구도 똑같이 살 순 없어.
그딴 소릴 지껄이는 순간부터
인생은 맛이 가는 거라구.

정말 그럴 지도 모른다.
인생은 고작
개인의 경험치인지도 모른다.
필자는 물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해주는
물병들의 충고가 참 고맙지만
가끔은 이런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 누구도 인생을 똑같이 살 수는 없으니까......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즐겨만 주세요~^^

















by 검은괭이2 2010.08.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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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병남1/26 2010.08.06 12:19 ADDR EDIT/DEL REPLY

    아아-그러게요..공감이나 이해도 못했으면서 자기관념에 빠져 함부로 왈가불가하는건 별자리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신경써야할 부분인것 같아요.

    • 검은괭이2 2010.08.06 12:21 신고 EDIT/DEL

      맞아요^^ 진짜 그런 것 같아요... 그건 정말 조심들을 해야할 듯 ㅎ

  • 버섯 2010.08.06 12:21 ADDR EDIT/DEL REPLY

    시금치님의 이야기,, 마치 저를 얘기하는 것 같아서 뜨끔하네요 ㅎㅎ(같은 물병이라서 그런걸까요..)

    저도 그래요.. 그리 친하지 않다면 그사람이 어떻게 되던지 신경쓰지 않고..
    나중에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연민은 갈지언정 내가 크게 걱정할 사람이 아니란 생각에 정말 쿨해질 수 있지만..
    문제는 나와 친한 사람이 뭔가 아니다 싶으면 주저리주저리 말을 꺼내게 되지요..
    (친하면 친할수록 말의 강도가 더 세지는 것같아요..<-어찌보면 처녀자리와 비슷한 면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평소에 말하는 방법이 .. 니가 좀 걱정된다.. 식의 알아먹기 힘든 충고라면..
    대놓고 말하는 경우는 정말 걱정이 되고 지나칠 수 없어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정말 친해서 내가 어떻하든 실질적으로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지.. 혹은.. 아주 간혹은..
    친하지는 않은데.. 내가 과거에 경험했던 걸.. 똑같이 경험하는 사람을 보면..
    얘기해주는 경우도 있고요..(<-이건 과거에 본인이 겪은 딜레마가 큰경우에..)
    물병 스스로 나르시스가 있고 잔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대놓고 하는 잔소리겸 충고는 말하기전에도 말하면서도 고민을 해요.. 혹은 말다하고 나서 집에 돌아가서라던지.. 내가 너무 말을 막했던 건 아닌가라고 스스로 내뱉은 말을 곱씹어 보기도 하지요.. (내가 말하는게 도를 넘지 않았는가.. 적당히 말하고 있는건가.. 하구요..) 물론 잘못 말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전체적인 주제를 벗어나지 않은 이상은 말을 번복하진 않겠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잔소리겸 충고를 하는 이유는..
    친하다면 애정이 있는만큼 상대에게 실질적인 충고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거에요....
    설령 내 충고를 상대가 받든 안받든 말을 해주는 게 도리가 생각하니까요..(저도 어렸을때는 어찌나 고집부려가며 충고를 가장한 잔소리를 했었는지..^^;)물론 문제는 그런 과정에서 멀어지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라는 거겠죠..(<-하지만 충고를 해주며 멀어지는 사람이 생긴다는 사실을 살아가며 깨닫게 되면.. 그렇게 물병도 나이를 먹다보면.. 충고를 해주는 데에도 한계와 선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래서인지 전 이제 친한 이들에게 상황상 적절히 충고를 해주었는데,, 상대가 받아들일 기미가 없어보이면,,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는 3배더 쿨한 물병이 되었어요^^ㅋ
    공감을 해주는 것이 위로를 하는 원천적인 힘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충고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상대를 돕는 힘이란 것에 일단 치중부터 하게 되는 물병의 딜레마로군요,,;;

    • 검은괭이2 2010.08.06 12:20 신고 EDIT/DEL

      버섯 님>ㅁ< ㅎㅎ

      그런데 사실 그게 또 물병과 끊을 수 없는 힘을 만드는 것 같아요^^ 잔소리하는 물병들을 보는 건, 정말 신비로운(?) 무언가라고 생각하거든요 ㅎ 저는 우선 그래요 ㅎ 그리고 그것 때문에 물병들이 더 좋아질 때도 많거든요 ㅎㅎㅎ

  • 2010.08.06 12:52 ADDR EDIT/DEL REPLY

    전 쌍둥이인데요 물병들이 충고해주는 점이 좋더라구요..
    역시 잘통하는 별자리라 그런지 ㅋ

    • 검은괭이2 2010.08.06 13:20 신고 EDIT/DEL

      저두 그게 좋습니다^^ 너무 쿨하기만 한 물병들이 가끔 있는데 그러면 진짜 자기 본모습 안 보인 것 같단 말이죵 ㅋㅋㅋㅋ 저두 그 충고덕분에 도움을 받거나 뭔가 확 정신이 든 적이 꽤 있어서.... ㅎㅎ

  • 천칭아이 2010.08.06 13:08 ADDR EDIT/DEL REPLY

    저희 아버지가 물병이신데요 옛날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안겪으신게 없고 안해본게 없으세요
    이야기듣다보면 한두시간은 그냥 흘러간달까요 ㅋㅋ

    • 검은괭이2 2010.08.06 13:21 신고 EDIT/DEL

      물병들의 이야기를 듣는 건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지요 ㅎ 제 친구들도 그런 애들이 많아서 얘기를 들으면 참 신납니다^^

  • 부엉이 2010.08.06 13:12 ADDR EDIT/DEL REPLY

    전부터 님 글들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전갈이에요^^ 댓글을 이제야 달아서 죄송하네요!
    물병은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별자리랍니다. 이상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싶으면 꼭 물병이더라구요-_- 물병자리 사람들은 매력이 참 많나봅니다.

    • 검은괭이2 2010.08.06 13:21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ㅁ+ 일케 찾아주셔서 덧글두 남겨주시구 감사합니다^^ ㅎ

      그나저나 물병들은 매력이 많지요~ (근데 전 친구들만 잔뜩 ㅋㅋㅋ) 물병들은 쿨한 듯 조오금 그 쿨함이 모자른 게 매력이랄까.. ㅋ

  • 잉잉 2010.08.06 14:43 ADDR EDIT/DEL REPLY

    저희 사촌언니도 물병자리인데... 어렸을때랑 지금이랑 성격이 좀 마니 바꼈어요.. 어렸을 때는, 고집쟁이엿는뎅..
    지금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왠지 성숙한거같고, 통달한거같은 느낌이에요..
    쪼마난 사촌동생들 와서, 시끄럽게 소란피워서 화내달라고 햇는데, 화낼라면 낼수도 있찌만 안낸다고...
    그리고 웃긴게 연예인 가십거리 이런거 되게 잘알면서, 모르는척해요.. 물어보면 다 알고잇으면서..
    나한테는 그런거 왜 관심가지냔 식으로, 그랫으면서...

    • 검은괭이2 2010.08.06 21:54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 님의 사촌언니가 몇 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아기 같은 면이 있으시네요 ㅋㅋ 귀여우시겠다 ㅋㅋ

  • 리오가 2010.08.06 16:45 ADDR EDIT/DEL REPLY

    그러고 보니 물병들... 충고 잘해요ㅎㅎ 마치 자기가 인생을 다 산듯한? (뭐... 물고기보다는 덜하지만요ㅋㅋㅋㅋ)
    음, 인생을 다 살았다기보다는 '더' 살았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_-;;ㅋㅋㅋ
    물병들 얘기해주는 게 다 너무 재밌어서 듣다보면 제가 말하는 것도 잊고 그냥 듣고 맞장구만 치게 되는...;;ㅋㅋ

    • 검은괭이2 2010.08.06 21:55 신고 EDIT/DEL

      인생을 '더' 살았다 는 표현이 정말 정확한 듯 합니다+ㅁ+ 물고기들은 인생을 '다' 살았다.. ㅋㅋ
      그래서 둘은 그렇게도 다른 것일까요? ㅎ

  • petit 2010.08.06 16:55 ADDR EDIT/DEL REPLY

    앗 ㅋㅋ 저두 물병인데......... 자꾸 저도 모르게 쿨한척 하게되요.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론 정말로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 할때도 있긴하지만 가끔은 일부로 쿨한척 하는것도 있는거 같애요... ㅋㅋㅋ 음 그리고 저두 친구들
    물고기나 양자리는 안그러는데 쌍둥이 자리나 게자리 친구들이 속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난감할때가 많았어요. 항상 뭘 숨기고 있다라는 식으로.. 음 딱히 그런건 아닌데.ㅜㅜ

    • 검은괭이2 2010.08.06 21:56 신고 EDIT/DEL

      물병들이 뭔가를 숨기는 사람들은 아닌 듯 한데...... 다만 가끔 혼자 고민할 게 좀 있을 뿐인 것 같아요 ㅎㅎㅎ

  • 처녀자리소녀 2010.08.06 17:31 ADDR EDIT/DEL REPLY

    음..제 친구중에 물병자리 친구가있는데...그 친구가 딱 저런아이에요 누군가 말을하면 공감해주고 맞춰주기보단 좀 직설적으로 말하고 충고식으로 말하고...근데..이게 좀 대화할때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거같아요..언젠가 저의 염소친구 황소친구와 함께 그 물병친구와 카페에서 넷이서 애기를 나눈적이있는데...황소친구와 염소친구가 아주 기분이 안좋아가지고 물병친구가고나서 저에게 그친구 뒷담화를 하더라구요^^....뒷담화하거나 남의애기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인데....그때 엄청 기분이 나빴던거죠...ㅎㅎ....저랑 친한애라 전 그냥 이제 무덤덤히 받아들이는데...그런점 못고치면 사회생활 힘들텐데...좀 걱정되긴 해요^^그렇다고 이런거 말해주고싶어도 물병친구 맘 안좋을까봐 말도 못해주겠고....ㅠㅠ...

    • 검은괭이2 2010.08.06 21:58 신고 EDIT/DEL

      오호....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한번 말씀을 드려보는 게 어떨까요? 친구의 나쁜 점이라면 아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는게... 네가 그래서 기분 나빠 이게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하니까 내가 마음이 아프다 라고... 물론 예전 이야기를 꺼내는 것 보다는 그 친구분이 또 그렇게 했을 때 바로 말해주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ㅎ

  • 코스모스 2010.08.06 23:42 ADDR EDIT/DEL REPLY

    제가 항상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분명 공감을 얻기 위해 하는 말이 있고 조언을 얻고자 하는 말도 있는데 물병은 죄다 해결책을 제시해주려는 것 뿐이예요. 그래서 가끔 힘이 빠지면서 괜히 얘기했다 싶은 때가 있답니다~

    • 검은괭이2 2010.08.07 00:02 신고 EDIT/DEL

      맞아요, 그 당시에는 참 마음이 상하기도 하지요 ㅎ 하지만 지나놓고 보면, 또 옳았던 것입니다...... ㅎㅎㅎㅎㅎㅎ

  • 4월이^^ 2010.08.08 22:23 ADDR EDIT/DEL REPLY

    엄니도 물병이시고...가족관계에도 있고 친구도 있네요~ 정말 그들이 전 편해요~어머니 빼고요..ㅋㅋ
    엄니의 집착 충고 훈계 쩌십니다..(엄마 미얀~!!-_-;;)그래서 아 엄마구나~느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물병들...친구로 완전 쵝오~사실 제가 그런패턴을 보여요 너는너 나는나, 난 니가 아니니까~
    널 다 이해할수 없지만 답답해 미칠 지경이면 나에게 콜~해~
    어짜피 난 모르는 사람인데 다들을수 있어ㅋㅋ난 수다가 좋아!!!!!!!!!! 뭐이런다능?ㅎㅎㅎ

    • 검은괭이2 2010.08.08 22:39 신고 EDIT/DEL

      물병들을 그래서 좋아합니다^^ 아주 편하죠 ㅎ 저에게는 간섭도 많이 안 하면서 아주 도움 되는 충고만을 쏙쏙 해주는 좋은 친구들이지요^^

  • ㅋㅋㅋ 사수 2010.08.09 00:19 ADDR EDIT/DEL REPLY

    와우~ 물병이 진짜 경험이 많은 것은 알겠는데 뭔가...빠진분야가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게 공감이였군요. 그래요 확실히 경험을 하고 나서 시간이 지난후 그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잊고 사는거 같아요. 검은 괭이님 분석에 진짜 감탄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역시 별자리 탐구는 그사람에 대해 좀더 다가가고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의 노력같아요~

    • 검은괭이2 2010.08.09 00:40 신고 EDIT/DEL

      님 말씀이 맞습니다^^ 뭔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해보고자 저도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ㅎ 물론 이해한다고 해서 무조건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럴 때는 아는 게 힘이 된달까...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물고기 2010.08.09 02:10 ADDR EDIT/DEL REPLY

    제 절친이 물병인데, 전에는 공감 못해주는 모습이 서운했었는데
    지금 저는 매우 좋아요.
    왜냐면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까지도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나쁜 버릇을 못고쳤는데
    그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정말 깔끔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딱! 잘라서 말하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감정소비를 덜 하게 되서 저는 물병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요.
    그러면 정말 속이 후련해지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물병친구와 물고기인 저는 서로의 공통점을 너무 좋아하지만
    또 다른 각각의 개성을 인정해주고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줘서 너무 좋아요.
    정말 6년만에 연락해도 어제 만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이때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술술
    풀어지게 만드는 친구 ㅋㅋㅋㅋㅋ

    • 검은괭이2 2010.08.07 22:13 신고 EDIT/DEL

      맞아요 ㅎ 저두 주변에 물병들이 잔뜩 있는데, 사실 저런 점들이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점점 좋아져요 ㅎ 게다가 또 물병들이 정이 많은 사람들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ㅎㅎ

  • 술병자리 2010.08.09 23:09 ADDR EDIT/DEL REPLY

    와.. 저 위댓글 시금치님 정말 물병을 확 들여다 보시는거 같아요..
    진짜 그런거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일단 그 사람을 위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제 나름 방안을 내 놓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걸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거든요. 그런면에서 상처를 많이 받지않았나 싶어요. 뭐 얘기하는건 나지만 행동하는건 그 사람인데, 당연한건데 상처는 왜 받나 싶기도해요^^;;
    근데 한번 상처를 받으면 그후로는 고민있는 사람들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처음엔 방안을 내놓다가 그 사람이 별로 안내켜하면 그냥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라며 그 사람을 위로? 라고 해야하나 그냥 그런식으로 얼버무려요. 어차피 이사람은 나한테 고민해봤자 내 이야기는 안들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요 ㅎㅎ
    제 생각에는 물병이 경험을 중요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를 하지만, 그게 최상의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의 인생도 물병과 같은순 없지만 인생을 미리 겪을수는 없으니까 나를 그사람에게 대입해보는거죠. 그사람을 위해서... 그게 물병의 최상의 방법이자. 그 사람을 위해는 최대의 방법일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경험이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 검은괭이2 2010.08.09 23:17 신고 EDIT/DEL

      ㅋㅋ 제 주변에 물병들이 득시글득시글해서 저두 그런 점을 캐치하고 있었지요^^

      맞아요, 근데 경험은 참 좋은 거지요^^ 물병들에게 한결 같이 듣는 소리 중 하나이기두 하구요 ㅎㅎ

  • 나래 2010.08.10 19:18 ADDR EDIT/DEL REPLY

    이글을보니깐
    제가아는언니가 물병자리 같은느낌?
    완전 맞아요~

    언니가 이야기 시작하면 안심심하고 이야기들어서 저야 좋고 공감도 가고uu*
    비밀을 말하면 술술 풀리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가끔가다 그 언니는 저한테 이렇게 말해요
    '나래는 솔직해서 좋아'

    • 검은괭이2 2010.08.10 22:15 신고 EDIT/DEL

      물병들이 제 주변에 많은데요, 정말 경험도 많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죠^^ ㅎ

  • 몬트샤인 2010.08.14 16:14 ADDR EDIT/DEL REPLY

    정말 오랫만이네요. 괭이2님!ㅋㅋ

    이번 글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입니다아!ㅋ 랄까, 제가 쫑알거리면(주로 재밌게 경험한 것들ㅋ)

    제 친구들과의 시간이 짧은 것같지만 정작, 제 친구들이 제가 공감하고 위로해주길 바라는 친구들의 일거리를

    가져오면 1분이 1년같아집니다.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달까요(흑)

    제게는 그렇게 큰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제게와서 우엉우엉하니 미안하게도 지루하답니다ㅜ

    그래도 끝까지 다~ 들어줘요! 중요한 건 이거지요! 끝까지 다 들어주는 것ㅋㅋㅋ

    비록 공감이나 무조건 친구의 편만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그래도 들어주니까요, 훗ㅋ

    • 검은괭이2 2010.08.14 21:59 신고 EDIT/DEL

      ㅋㅋ 들어주는 건 중요하지요^^ 특히 고민있는 사람들의 말은 잘 들어줘야 또 풀리고 나중에 와서 같은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나저나 요즈음 많이 바쁘셨나요? 진짜 올만이에요 ㅠㅠ

  • 아리스코 2010.08.14 17:37 ADDR EDIT/DEL REPLY

    웬지 가장 잘 이해할 것같고, 이상한 정신세계가 나랑 비슷해 보이지만 친해지다가도 멀어지고 멀어지다가 갑자기 다가오고 그래도 별로 신경 안 쓰이는 친구 & 가족...말하기 보다는 말을 듣는 걸 좋아하는 전갈로써 물병의 세상살이 얘기는 재미나요. 그리고 물병은 신기하게도 전갈에게 별의 별 얘기를 다해요.

    • 검은괭이2 2010.08.14 22:00 신고 EDIT/DEL

      전갈과 물병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 티격태격하기도 많이 하지만 그만큼 잘 지내는 별자리들도 드물 듯 합니다 ㅎㅎ 뭔가 친구여도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 물병남의염소녀 2010.08.26 16:32 ADDR EDIT/DEL REPLY

    물병자리 글들 재밌어요 잘 읽고 갑니다 ^^
    제 물병남도 뭐에 꽂히면 그거만 보는 타입 같아요 ㅋㅋ
    지금은 그게 차라서 제가 좀 슬프지만 ㅠㅠㅠㅠㅠ

  • 김재민 2010.09.17 21:50 ADDR EDIT/DEL REPLY

    네 저도 물병자리 인데 검은괭이2 님의 글에서 동감을 많이 느낌니다.

  • 김황도 2012.11.20 08: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 경우는 어릴때 이해안가던 사람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건들을 겪을때마다 아. 그 사람들도 이런거였나 하는걸 요 몇년간 이런저런 일들로 겪으면서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겠지 하는 생각을 좀 갖게는 되었어요. 근데 답이 보이는거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저도 모르게 충고나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대화하고 있더라구여.. 저도 힘들땐 그냥 공감이나 단순히 들어주는게 더 위로가 된다는걸 알면서도 행동이 그렇게 나와버려요. 사람들은 해결방법을 정말 몰라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게 아닐텐데 다시 한번 저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되네여..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당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