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리(수호성:화성, 수호신:아레스, 3/21 ~ 4/20)
황소자리(수호성:금성, 수호신:아프로디테, 4/21 ~ 5/21)





<그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그냥 즐겨만 주시기를~>


















필자는 나름
황소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퍼뜩, 또 둘의 기싸움(?)이 생각이 나서
얼른 써보고자 한다 ㅎ
(아참! 이 시리즈(?)는 순서에 관계 없이
그냥 에피소드가 떠오르는 데로 쓸 생각이다 ㅎ
)





에피소드 1)

몇 년 전,
황소 베프와 함께
신촌에서 영화를 하나 보게 됐다.
워낙 둘 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영화 보는 취향도 나름 비슷하고,
영화 볼 때 아무 것도 안 먹는 습관도 비슷해서
둘은 만나면 영화를 꼭 같이 보는 편이었다.
어찌되었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영화관 앞에서,
이벤트가 하나 열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가지고 있던 표에
뭔가 써서 집어넣어 뽑히면
상품을 준댔던가.....
하여간 뭐 그런 이벤트였던 거 같다.
필자는 별 흥미가 없었지만
친구는 꼭 해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아쉬운 듯 자꾸 힐끗힐끗
그 쪽을 바라보는 게 아닌가.
그러더니 갑자기 나를 멈추어 세우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야, 저거 해보자."
그래서 필자는 매우 무심하게^^;;
(양 특유의 무심함으로......;)
"응?? 해~"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필자의 황소 베프...
"그런데...
내가 표를 모으거든.
네 걸로 하면 안 될까??"
갑자기 약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분명 영화 시작하기 전에
각자 표를 모은다고 말해서
이미 한 장씩 따로 가지지 않았던가 이 말이다!
"아니, 나도 표 모은다고 했잖아.
난 별 흥미 없으니까
너 하고 싶으면 해."
"아니, 내가 이 표를 꼭 모아야 하거든,
그러니까 네가......"
"나도 이 표를 꼭 모아야 하거든.
게다가 난 신촌에서 영화를 안 봐서
이 극장표 또 언제
내 손에 들어올지 모른단 말이야."
그랬더니 황소 베프가 약간 짜증을 내며
(다른 때 같으면 절대 안 그랬을 텐데;;)
"아, 좀 그냥 하면 안 되냐??"
하고 약간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필자 또한 좀 더 짜증이 났고,
그렇게 계속 몇 분 동안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우리는 그냥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필자는 그 때
표를 쓰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 극장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ㅋ)





에피소드 2)

이건 내 일은 아니고
필자의 주변에서 있었던 일이다.
필자가 아는 언니 중에
양인 언니와
황소인 언니가 있었다.
필자는 이 둘 다와 
그런데로 잘 지내는 편이었는데
이 둘의 사이는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닌
그냥 그런 사이였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 둘이 동아리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둘 다 나름 요직(?)을 맡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웬만해서 일을 같이 의논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회의를 하든 뭘 할 때마다
매번, 사사건건,
부딪치는 것이었다.
양이 이렇게 하자고 하면
황소가 반대하고
황소가 이렇게 하자고 하면
양이 그건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그렇게 매번 기싸움(?) 펼치다가
양 언니가
그래.... 알았다 알았어...
하면서 동아리를 그만두었다;;;
(그런데 일할 때만 아니면
둘은 다른 데서는
나름 잘 맞는 편이었다;;)











별자리는 별자리일 뿐
그냥 즐겨주세요^^;;; ㅎ














by 검은괭이2 2009. 7. 31. 12:17
  • 사과머리 2009.07.31 18:38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 엄마가 양, 아빠가 황소,ㅋㅋㅋㅋ
    우리 부모님도 좀 묘한게 기싸움 하시는듯 ㅋㅋㅋㅋ
    근데 사이는 엄청 좋아요ㅎㅎ 가끔씩 묘한 기싸움은 하시지만,,결국엔 엄마가 이기시죠 ㅋㅋㅋ

    • 검은괭이2 2009.07.31 20:21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은 잘 어울리는 듯 가끔 기싸움을 벌인다는 ㅋㅋㅋㅋ

  • 설희 2009.07.31 19:10 ADDR EDIT/DEL REPLY

    베컴부부가 양과 황소의 결합^^*
    (갸웃^^* 양이 센데..왜 베컴이 바람을 필까?..잘생기고 능력있어서?)
    음..끼가 있어서겠죠...^^*
    근데 사진보면 둘이 너무나 찰싹 달라붙어서 샘이 날지경이던데...^^*

    • 검은괭이2 2009.07.31 20:22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는 나름 좋은 게 아닐까요??? 근데 둘 다 참.....;; 한 고집해서.... 글구 사실 황소는... 뭐랄까... 무서운 부분이 있는 듯 ㅎ

  • 케세라세라 2009.07.31 20:29 ADDR EDIT/DEL REPLY

    양자리 친구.. 화나면 불같이 무섭죠^^ 하지만 다행히 황소에겐 비교적 부드러워지는듯..... 고마울 따름? ㅋㅋㅋ

    • 검은괭이2 2009.07.31 22:07 신고 EDIT/DEL

      황소들이 좋으니까용~^^ ㅎㅎ 글구 너그럽달까.... ㅎ

  • 리오가 2009.07.31 22:14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역시 이 둘 사이도 재밌군요ㅋㅋ

  • 황소녀 2009.08.01 12:37 ADDR EDIT/DEL REPLY

    에피소드1은 황소친구가 좀 이상(?)했네용.ㅋㅋㅋ 근데 대체적으로 양자리는 황소랑 잘 맞는듯 하면서도
    황소를 열받게 하는데 뭔가가 있는듯........

    • 검은괭이2 2009.08.01 13:29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소를 열받게 하는 거 맞아요 ㅋㅋㅋㅋ 양들이 묘하게 황소를 건드리는 경우가....;;

  • 처녀여왕 2009.08.01 12:56 ADDR EDIT/DEL REPLY

    제가 아는 황소, 양 자리의 관계에선 의외로 황소가 양에게 좀 안달을 떠는 경우 종종 봤어요. 황소도 잔소리 분명 하거든요. 황소는 양이 웃으면서 '그래~'이러고 시원 시원 대답할 때 왠지 짜증을 낸다는-_-; 사실 황소가 양에게 한 마디 건낼 땐 정말 생각 많이 해서 고민하다가 한 마디 하는 건데, 양은 되게 쉽게 '그래' 해 버리니까, 되려 기분이 나뻐지는 걸지도;;
    하지만 양 입장에선 정말 관심없어서 몰랐다가 나중에야 '아, 그래? 그럼 하지, 뭐!' 이런 경우가 다반사라, 황소 눈엔 조금 무신경해 보인달까. 말하기 전에 몇 번씩 고민하는 황소인데 양이 너무 쉽게 납득하니까, 김이 빠져 버리는 걸지 몰라요. 황소 나름 벼르다가 말한 건데, 양은 전혀 몰라주구. 그저 시원하게 '그래~' ㅋㅋ 이러니까.
    양은 양대로 시원하게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소가 별로 칭찬해 주는 기색이 없어서- 왠만해서 황소는 칭찬따위 절대 안함, 나중에 행동으로 이뻐라 할 뿐- 당황하다가, 이내 골이 나 버리는 걸지도.
    어쩌면 둘이 되게 닮은 점이 많아서 일지 몰라요. 표현을 즉석에서 하는가 나중에 행동으로 하는가 그 차이가 있을 뿐. 황소는 인상 자체가 좀 쿨해 보이고 아님 되게 관대해 보여서 그렇지, 사실 남이 챙겨 주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 먹이 주는 사람 잘 따르는(?) 점도 양과 아주 비슷해요. 그걸 양처럼 대놓고 즐기지 않을 뿐이지 엄청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죠. 남들 앞에서 되게 어른스러운 척 하는 황소지만, 지인들에게는 애교 작살이구요. 완전 푼수짓에 어리광에 막장. 이런 점은 양과 완전 동일. 아니, 어떤 점에선 양이 황소보담 더 시크하기조차 하달까^^
    양은 라인 의식이 황소보담 희박해서 새로운 사람들과도 금방 잘 사귀는 반면, 황소는 사귀던 사람하고만 계속 잘 유지하려는 특성이 강한 듯. 내 사람이다 싶으면 손에 꽉 쥐고, 언제나 자기에게만 관심을 메어 두려는 소유욕도 강하고. 땅자리 속성이 있어선지 황소가 그런 표현에서 양보단 좀 사람을 가리는 게 아닐가 싶어요. 이런 점이 같은 아이인 양에겐 좀 까탈스런 애-로 보이는 것도 같구^^
    특히 손수 요리해 준 음식에 감동하는 황소들을 보면, 뭐든 해서 먹이고 싶어요;; 홈메이드 쿠킹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황소는. 음식 잘하는 사람 잘 따르는 것도 양과 비슷하군요. 둘이 은근 닮았어요.
    황소와 양, 이들의 관계도 비슷한 구석은 엄청 많은데, 그 표현력에서 완전 달라서 부딪이게 되는 경우랄까. 사실 양과 황소, 둘다 취향이 좀 비슷해서 서로 싸우는 적도 종종 봤어요, 전.
    괭이님 말대로 좀 독특한 콜렉터 취미. 이거 황소와 양의 공통점 중 하나 아닐까. 제 아는 언니 중에 맥주 병 뚜껑 모으는 취미를 가진 황소 언니가 있었는데, 어느 날 다 같이 바에서 한 잔하는 데 양 친구가 시킨 맥주 뚜껑이 맘에 들었는지 '나 주면 안돼?' 이러고 애교떨었죠. 근데 이 양 친구 단호하게 그러는 거예요 '미안, 언니. 나 이 맥주 집에 가져가서 저장해 놓을 거야'-_-;;
    나중에 알고 보니 양 친구가 맥주 동호회 블러그를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희귀 맥주를 찾아 사진 찍어 저장해 올리고 품평 쓰고 그러는 게 취미였다는; 나중에 사진 다 찍고 시식하고, 글 작성한 후 병 뚜껑 주면 되지 않냐고 양 친구는 아주 논리적으로 말했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가 황소 언니에게 야림을;;- 황소 언니는 이미 빈정-_-상하신 직후라, 결국 직접 시켜 드시더라구요. ㅋㅋㅋ~

    • 검은괭이2 2009.08.01 13:31 신고 EDIT/DEL

      아아, 그 병뚜껑 얘기 재미있네요+ㅁ+ 그것도 나름 기싸움??? ㅋㅋㅋ 그나저나 전 정말... 황소를 그런 식으로 빈정 상하게 할 때가 많았죠; ㅎㅎ 앞에서도 써놓았듯잉 ㅎㅎㅎㅎ

    • 수와르 2009.08.02 15:52 EDIT/DEL

      처녀여왕님의 리플에 소름 돋았어요 T.T
      어쩜 그리도 황소를 잘 아시는지~~~~~~T.T!!!!!!

  • 나비 2009.08.01 18:42 ADDR EDIT/DEL REPLY

    에피소드1에 황소는 좀 그렇네요...

    이해할수없음.ㅡㅡ;

  • 유남세이 2009.08.02 18:32 ADDR EDIT/DEL REPLY

    아.. 괭이님 여자엿음?아나 뿅뿅뿅 ㅅ뷔우미너ㅐㅔㄴㅇ그;느이ㅏㅏㄹ

  • 유남세이 2009.08.02 18:34 ADDR EDIT/DEL REPLY

    아 황소 의 끝을보면 살아남은사람없음

  • 비 현랑 2009.08.03 02:10 ADDR EDIT/DEL REPLY

    으허허, (본인도 양자리 ) 묘한기싸움.. [그저웃음

    • 검은괭이2 2009.08.03 07:31 신고 EDIT/DEL

      +ㅁ+ 요즈음 제 블로그에 점점 많은 양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ㅎ 아 기뻐+ㅁ+

  • 은새47 2009.08.05 02:33 ADDR EDIT/DEL REPLY

    요즘 제 주위에도 황소자리친구랑 양자리친구가 은근한 기싸움?ㅋ을 벌이고 있어서 재밌게 봤어요ㅋㅋ

    • 검은괭이2 2009.08.05 09:37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과 황소 정말 재미있는 사이에요 ㅎ

  • 2009.10.25 11:4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검은괭이2 2009.08.09 21:27 신고 EDIT/DEL

      ㅋㅋ 저두 그런 게들한테... 상당한 상처를... ㅋㅋㅋ

  • 말랑콩(황소녀) 2010.01.18 21:04 ADDR EDIT/DEL REPLY

    처녀여왕님 황소자리가 사귀던 사람하고만 지내려 한다구요? 으음.. 전 조금 다른듯..ㅠ 제가 양자리랑 죽이 잘 맞는데요 특히 놀때 잘 맞아요.. 양자리만큼 호응 잘해주는 별자리가 드물더라구요.. 저 역시도 양자리한테 호응을 잘해줍니다ㅋㅋ 전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걸 아주 좋아해서 한사람하고 오래~어울리지 못하는데(오랜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은 합니다) 양자리도 마찬가지 같더라구요.. 서로 이런점이 비슷해서 그런지 다른 친구들 무리랑 어울리느라 양한테 좀 무심하게 대하다가 다시 어울려도 양도 마찬가지라 서로 매우 편합니다ㅋ 양이 저한테 '한결같다'그러던데 제 기준에도 양이 그렇게 느껴져요.. 다른 친구들은 제 이런점이 섭섭하게 느껴질텐데 양하고는 다르더군요; 아..물병친구도 그런말을 한듯; 그런데 물병은 양만큼 죽이 잘맞진 않아요 은근히 내성적인 성격들이 많아서 왁자지껄 떠들석하게 어울리진 못하고 주로 대화를 많이 하죠ㅎ

    서로 간섭할때, 하지말아야 할때를 딱딱 알아서 맞춰주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양이 제 화를 내게 만드는건 사실이지만 절대 치명적이지 않습니다ㅎ 그러니 쉽게 화를내고 또 쉽게 화를 풀기도 하는거죠ㅎㅎ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을 경우엔 절대 싸운후 다시 마주보고 웃을수가 없거든요ㅎ 그리고 이사람한텐 편하게 화를 낼수 있어요 서로 알수없는 믿음(?) 같은게 있어서
    화내는 모습을 봐도 금방 풀릴걸 알아요.. 아무튼 평소에 감정을 많이 억누르고 살다가 양을 만나서
    바깥으로 표출하고 하면 스트레스가 확~풀려요ㅎㅎ
    눈치없고 단순하면서 은근히 순진하고 '의리'도 있죠 아무튼 양 좋습니다

    • 검은괭이2 2010.04.03 10:16 신고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ㅎ 제가... 양이거든요??+ㅁ+(<-그래서 뭐 어쩌라고!)

  • 양여자 2010.04.09 18:43 ADDR EDIT/DEL REPLY

    전 에피소드 1 엄청 공감갔어요..제 베프가 황소자리인데ㅋㅋ 진짜 저 티켓 사건처럼 항상 좀..이기적인 면이 많아요ㅠㅠ 그리고 전 칭찬 받는것도 좋아하고 대접받는것도 좋아하는데 제 친구는 칭찬도 안해주고, 자존심도 쎄서 절대 먼저 사과하거나, 절 대접해주지도 않아서 되게 속상하고 답답할때가 많아요ㅠㅠ뭐 항상 대접 받으려는 저도 좀 문제지만ㅋㅋㅋ그래도 ~놀땐 잘 놀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