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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차지만 좋은 아침이야.
이상하게도 난 이렇게 흐리고 추운 날엔
우울증에 빠져본 적이 없어.
날씨가 이럴 땐,
자연이 나와, 내 영혼과 일치되는 것처럼 느껴졌지.
반대로 볕이 나면,
그래서 아이들이 거리로 나와 뛰놀기 시작하면,
좋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행복해하면,
난 기분이 아주 더러워졌어.
나로서는 끼어들 여지 없이 넘쳐흐르는 그 충만함이
마치 부당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야."














-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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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괭이2 2009.06.15 10:54
  • Cst 2009.06.15 12:24 신고 ADDR EDIT/DEL REPLY

    흥미롭네요...
    이 책, '자살'에 관한 건가요?

    • 검은괭이2 2009.06.15 13:32 신고 EDIT/DEL

      네, 맞아요 ㅎㅎㅎ 문체는 쉽고 내용도 쉬운 듯 보이지만 거기에서 또 많은 의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ㅎ

  • 초하(初夏) 2009.06.15 12:39 신고 ADDR EDIT/DEL REPLY

    참 많이 기대되는 한 주의 시작입니다.

    36 동참 블로그와 배너, 점검 사항들을 확인바랍니다.
    ㅇㅓ떤 것들을 내놓으실지, 모레 또 들러 저도 신청하고 응원보내 드리겠습니다~~

  • 핑구야 날자 2009.06.15 13:11 신고 ADDR EDIT/DEL REPLY

    외로운 사람이었나봐요..

  • 깡이 2009.06.15 13:21 신고 ADDR EDIT/DEL REPLY

    난 반대던데.... 날이 흐리면 그렇게 피곤하고 몸도 아픈거 같고(ㅡㅡ;;;) 의욕이 없어요
    반대로 날이 쨍~ 하면 뭔가 활기찬 느낌이....
    끼여들 필요 있나요 혼자서 즐기면 되는 거지...

    가을에 특히 우울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일조량이 부족해서래요.
    그 길던 해가 가을이 되면서 점점 짧아져서 그렇다니 우울하다고 집안에 있지만 말고
    밖으로 나가서 햇볕을 좀 쬐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광합성(!)이 필요한데
    우울한 사람들은 대게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죠. ^^

    자살하지 말고 우리는 살자구요...^^

    • 검은괭이2 2009.06.15 13:52 신고 EDIT/DEL

      전 저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갔어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으니까요 ㅎㅎ 정말 환한 날씨에 더 짜증이 났던 때가 있거든요. 그게 진정한 우울증이라고 누구는 그러더군요... ㅎㅎㅎ 모두들 힘내자구요~ ㅎ

  • 켱쓰 2009.06.15 14:16 신고 ADDR EDIT/DEL REPLY

    anti-social? 글을 보기만해도 우울해 지네요 ㅎㅎ;;;
    인생 그렇게 끝내면 자기만 손해죠.. 잘 지내다 때가 돼면 천국에 가면 돼죠
    젊어서 노새!~...이건 아닌가요-____-;;

    • 검은괭이2 2009.06.15 14:59 신고 EDIT/DEL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나면 못 노나니~~ ㅋㅋㅋㅋㅋㅋㅋ

  • Papa_Constantino 2009.06.15 15: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으익후! 괭이니임~~~!

  • 하얀 비 2009.06.15 16:51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문구. 삶을 관통하는 문장의 힘이 느껴집니다. 물론 날씨가 너무 더울 땐 이도저도 생각하기 귀찮아지지만.
    베로니카...의미 심장한 제목. 하지만 그것이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심리가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내가 행복해 하며 웃고 있을 때, 나를 보며 오히려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왕따로 인한 자살 여학생 기사를 보았는데. 그 어머님의 절규가 떠오르기도 하군요. '학교에서 그렇게 힘들어 하는 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그 여학생. 공부는 전교권에 들만큼 잘했다고 하는데요.
    친구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웃고 있을 때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야했던 그 심정
    바로 저 위의 문구와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요.
    늘 주변을 보살펴야겠고 과분한 행복에 자만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 검은괭이2 2009.06.15 18:42 신고 EDIT/DEL

      그 심정 심하게 이해가네요.. ㅎㅎ 정말 주변을 둘러보면 저보다 더 상처 받고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 보면 왠지 행동을 조금은 조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

  • 뷰티가이드 2009.06.15 18:16 신고 ADDR EDIT/DEL REPLY

    넘 재미있는 베로니카!!
    파울로코엘료의 책들은 정말 모두 좋아요 ^0^

    • 검은괭이2 2009.06.15 18:45 신고 EDIT/DEL

      ㅎㅎ 전 사실 이 작가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 개 좋아하는 작품이 있는데 이게 그 작품 중 하나예요 ㅎ

  • 해삼 2009.06.15 21:07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우...공감![역시 자연친화적인 황소자리?]정말 비오면 비를보며 감상에 젖어서 멍때리며 머릿속 세상을 움직이게된다죠 ㅎㅎ 비냄새와 흙냄새,그리고 가끔 새벽냄새,풀냄새들까지 나면 기분이 좋아지죠 ㅎㅎ 가끔씩 냄새를 기억하고 훗날 비슷한 냄새를 맡으면 그리움에 젖어 감상적인 마음을...ㅇ<-<!비오려는듯 습기찬 냄새를 맡으면 은근 반갑기까지하다죠 ;ㅂ ;!<<독특한 해삼양 ;ㅂ ;...;

    • 검은괭이2 2009.06.15 21:36 신고 EDIT/DEL

      오오 전 비오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참 좋아해요^^ ㅎㅎㅎ

  • bLUeLovE 2009.06.15 21:19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홋~ 코엘료의 작품을 읽으셨군요..^^
    트랙백 걸어놨는데..(지우셔도 괜찮습니다 ^^;)
    저 역시 몇 권의 기억에 남는 책들을 꼽으라면 코엘료의 작품일 것 같네요.
    월요일 이라지만 오늘 정말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는걸요..ㅋ

    • 검은괭이2 2009.06.15 21:35 신고 EDIT/DEL

      어머나, 트랙백 한 걸 왜 지워용+ㅁ+ 좋기만 한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이 글 트랙백 걸게용~ 괜찮죠?? ㅎㅎ 저는 사실 코엘료의 작품 중 딱 2개만 좋아합니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그리고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 ㅎㅎ

  • kwind7 2009.06.15 22:01 신고 ADDR EDIT/DEL REPLY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코엘료 소설은 몇권 읽었죠...
    흠... '그리고 일곱번째 날...' 3부작 피에트라,베로니카,프랭은 잼있게 봤구...
    연금술사는 좀 이해하기 어렵긴해도 볼만 했고...
    포르토벨로의 마녀는 읽다가 말았다는...
    전 3부작중에 악마와 미스 프랭이 가장 재미있던...

    • 검은괭이2 2009.06.15 22:14 신고 EDIT/DEL

      악마와 미스 프랭 한번 읽어봐야겠는데요?? 아직 안 읽어봤습니다 ㅎㅎㅎ

  • 은현 2009.06.15 22: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추적추적 비가 한 두 방울씩 내리는 날에 (이슬비말고 응집된 덩어리 한 두방울 일때 여야만 함 ㅋㅋ)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고 손바닥에 물이 닿는 걸 느끼며 뭔가 알 수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고는 한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비가 내리는 날은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것 같아요.

    • 검은괭이2 2009.06.15 22:14 신고 EDIT/DEL

      오오 아니요... 전 도리어 아이참... 비가 오네... 귀찮아... 하고 너무 건조하게 빡빡히 마른 생각만 거의 하는 편이라 그런 감성적인 면이 있는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ㅎㅎ

  • the브라우니 2009.06.15 23:34 신고 ADDR EDIT/DEL REPLY

    ㅇ ㅏ, 이 책을 읽었을까요, 말았을까요? 정말이지 책은 읽어도 완전 기억에 남는 일이 없어요 ㅠ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는듯? ㅋㅋ 이럴수가! ㅠㅜ

    • 검은괭이2 2009.06.16 10:15 신고 EDIT/DEL

      ㅎㅎㅎㅎㅎㅎㅎ 저두 원래 한 5년 전쯤 읽은 책인데요, 다시 읽어보니 대충의 내용만 알고 있고;;;; 좀 힘들던데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각 2009.06.15 23:54 신고 ADDR EDIT/DEL REPLY

    누나 오랜만에 왔음 ㅋㅋㅋ

    아아아 ~_~ 네이버 뭐였지.. 그 열린이웃 추가 되기 되어서 누나 블로그 이웃추가 다시했다능~

  • 현재 2009.06.16 12:55 신고 ADDR EDIT/DEL REPLY

    파울로 코엘료 책이 좀 많이 어렵더라는 --;;
    연금술사하고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이 두권 읽었지만...읽기는 읽었지만...
    너무 심오해서..아님 제 머리가 좀 모질라서 인지 어렵다라는 생각만 들더이다...--;

    • 검은괭이2 2009.06.16 13:06 신고 EDIT/DEL

      아... ㅎㅎ 저는 그냥 그 안에서 던지는 문제들은 심오한데 문체는 참 쉽구나 싶었어요.... ㅎㅎㅎㅎ 어쩌면 이 책의 저자가 님이랑 리듬이 안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경아。 2009.06.16 14: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책 읽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저 부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감동있게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말이죠~~ 다시 읽어봐야겠어요~ㅎㅎ
    코엘료의 소설은 쉽게 훅 던지는데 비해 읽는 사람은 훅 받기가 힘든 면이 있는거 같아요^^

    • 검은괭이2 2009.06.16 15:14 신고 EDIT/DEL

      맞아요 ㅎㅎㅎ 그래서 한 때는 제가 그 작가를 얄밉다고(?) 생각했더랩니다 ㅎㅎㅎ 어려운 주제를 쉽게 훅~ 던져서 ㅎㅎㅎ

  • 꼬마 철학자 2009.06.16 19:01 신고 ADDR EDIT/DEL REPLY

    파올로 코엘료 팬이라서... 하악하악.. ㅋ
    모든 책을 정말 빠져들듯이 봤네요..........................................라지만... 생각이 안나네요.. 힉 ㅡ,.ㅡ

  • 이리니 2009.06.16 21: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런 사람들은 병원으로... --;;

    • 검은괭이2 2009.06.16 21:44 신고 EDIT/DEL

      ㅎ 안 그래두 정신병원 이야기에요, 이 내용 자체가요^^ ㅎ

  • 무량수won 2009.06.20 01:25 신고 ADDR EDIT/DEL REPLY

    뭔가 많이 공감을 하셨군요 ^^; 토론에서 자세한 이야기 기대 하겠습니다. ㅋㅋ

  • 천칭A 2013.10.24 12:54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거...영화로 봤었는데 은은하면서두 재밌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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